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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장애가정성장멘토링' 따뜻한 이야기
이  름 : 관리자
시  간 : 2017-01-07 10:58:57 | 조회수 : 789

 

2017년 1월 6일 서경방송 뉴스인타임 방송영상입니다.

 

영상은 아래의 주소를 눌러주세요 ↓↓↓

http://ch8.iscs.co.kr/common/VODPlayer/vod.asp?skin=pro_01&vod_idx=155066&gubun=report

 

 

 

【 앵커멘트 】
남)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봉사에 나선 청년이 있습니다. 진주교육대학교에 다니는 조인태씨가 그 주인공인데요.
여) 아이들을 위한 봉사뿐만 아니라 식비와 교통비로 나온 활동비마저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습니다. 좋은 세상, 따뜻한 이야기
김호진 기자가 조인태씨를 만나고 왔습니다.

【 기자 】
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모여
사례발표가 한창인 강의실.

학생들 앞에서 자신의 경험을 말하는 청년이
단연 눈에 띕니다.

사실 이 청년은 사회복지지사가 아닌
초등학교 수학선생님을 꿈꾸는
26살 조인태씨.

인태씨는 지난해
이곳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
아동 멘토링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.

▶조인태 / 진주교육대학교 수학교육학과
"봉사활동에 관심이 있어서 이런저런 활동을
찾아봤는데요. 그러다가 학교 홈페이지에
'장애가정 멘토링'이라는 프로그램이 올라와서..."

어릴 적부터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일에서
행복을 느꼈다는 조인태씨.

그 아름다운 마음은 성인이 되면서부터
본격적인 봉사활동으로 이어졌습니다.

▶조인태 / 진주교육대학교 수학교육학과
"제가 과거에 군대에 있을 때도
부천남중학교에서
방과후 멘토링 활동도 해봤고,
남을 돕는 게 의미 있는 활동이잖아요."

인태씨가 하게 된 봉사활동은
진주의 한 다문화가정 어린이에 대한 멘토링

또래에 비해 유난히 작고 여위었던 아이를 위해
인태씨는 아이의 건강을 관리하기 시작했고,
방과후에는 없는 시간을 쪼개
과외선생님 역할도 도맡았습니다.

▶김해든 / 진주시 사회복지사
"사실 담당했던 초등학교 친구가 내성적이고 되게 낯을 많이 가리는 친구였는데 나중에는 너무 의지하고 진짜 친형처럼 따를 정도로"

▶김해든 / 진주시 사회복지사
"우리 인태학생이 많이 지원도 해주고 마음적으로 많이 대해줬던 친구예요."

따뜻한 미담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.

인태씨는 봉사기간 동안
받아온 멘토링 활동금을
다시 장애인복지회관에 기부했습니다.

▶조인태 / 진주교육대학교 수학교육학과
같이 그림을 그리는데 필기구가 부족하다거나 아이가 영화를 좋아하는데 영화를 보러 가는데 또 돈이 들고...


▶조인태 / 진주교육대학교 수학교육학과
그래서 제가 나중에 활동이 끝나고 나서 내년에 활동하는 멘토, 멘티들은 제가 느꼈던 제약이나 부족함에 대해 조금 더 자유로웠으면 좋겠다...

다음달 진로를 고민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한
멘토링 봉사활동을 앞두고 있는 인태씨.

인태씨는 아이들에게 가족 같은 선생님이
되는 게 꿈이라고 말합니다.


▶조인태 / 진주교육대학교 수학교육학과
저는 학생들한테 믿음과 신뢰를 주고 그 학생들이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자신의 어려운 일을 저한테 부담 없이 털어놓을 수 있는

▶조인태 / 진주교육대학교 수학교육학과
그런 친형 같은 그런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.

SCS 김호진입니다.